건강 그리고 식습관

다이어트는 운동이 필수다. 그렇다면 식사전? 식사 후?

해브a굿데이 2023. 8.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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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공복일 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아니면 든든한 식사 후에 하는 게 더 좋을까?

 

운동의 목적에 따라 다르다고 하니 알아보도록 하자.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전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공복인 경우엔 저혈당이라 탄수화물로 구성된 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운동 후 과식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운동이 끝난  후 배고픔이 몰려온다. 이때 과일이나 채소를 먼저 한 접시 섭취 후 식사를 하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고, 열량 흡수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동 후 1~2시간 후에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좋다.

 

근육 단련이 목적이라면  식후 운동이  권장된다. 식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하고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근육이 손실될 수 있다.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든든히 먹고 운동해야 운동 효율이 올라간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하면 근육이 더 잘 생성된다. 단백질은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식사는 운동 1~2시간 전에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은 잡곡밥, 잡곡빵 등이 적합하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달걀 등으로 섭취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들어서다.



근육은 줄고 지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경우에는 근감소증, 즉 '사코페니아' 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과 지방이 모두 증가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비만보다 대사증후군,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위험하다.

사코페니아 비만의 경우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우고 심지어 줄어든 근육에도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면 전반적인 체내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날 확률은 더 커진다. 결국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근육이 사라지면서 통증 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사코페니아 비만을 관리하는 것도 다이어트의 요요를 관리하는 것도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모두 다이어트의 정도를 걷는 것이다. 



잘못된 방식으로 건강을 해치기 보단 다이어트 또한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에 건강하게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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